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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미모의 아름다움은 눈만을 즐겁게 하나, 상냥한 태도는 영혼을 매료시킨다. 부드러움과 친절은 나약함과 절망의 징후들이 아니고, 힘과 결단력의 표현이다”라는 말은 친절과 관련된 명언 중 하나다.
대하는 태도가 정겹고 고분고분하면 상대방이 지닌 영혼까지 흔드는 매력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예언자’로 잘 알려진 레마논 출신의 시인이자 철학자 칼릴 지브란의 전하는 메시지 중 하나다.
지난번 ‘친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친절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연관돼 있고 이는 쌍방향적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친절은 속칭 ‘기브엔 테이크’인 셈이다. 베풀고(Give) 난 다음에야 받는 것(Take)이라는 통념이 퍼져 있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도 친절에 대해 언급하고 있어 귀 담을 필요가 있다.
‘파우스트’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품’의 저자 괴테는 “친절은 사회를 움직이는 황금의 사슬이다”이라고 했다고 한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얽혀 소통하는 이 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작다고 작은 친절의 힘이다.
친절한 미소, 친절한 태도, 친절한 말씨, 친절한 안내, 친절한 인사 등 각자 사람들이 지닌 친절은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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