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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30일 대회의실에서 정년퇴직 교원 24명, 명예퇴직 교원 48명 등 72명에 대한 정부 훈·포장 전수 및 송공패 수여식을 진행한 가운데 기존의 격식을 대폭 줄인 ‘탈권위적’인 퇴임식을 마련해 눈길.
기존 퇴임식이 수여자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형식이었다면, 이날은 수여자들의 자리를 단상에 배치, 내빈들과 서로 마주보게 했으며, 일렬로 서서 교육감에게 훈포장 및 송공패를 수여받는 방식에서 한명씩 단상에서 내려와 받는 방식으로 변경.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떻게 하면 가장 영예롭게, 따뜻하게, 뜻 깊게 퇴직교원을 축하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이에 행사장의 가장 높은 자리에 배치했고 한명 한명의 눈을 바라보며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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