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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최근 국내 사드배치의 여파로 외국인관광객이 감소하긴 했지만 최근 몇 년간 외국인관광객의 입도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가 가지고 있는 배타적이고 무뚝뚝한 이미지는 관광제주의 발전을 저해시킨다. 외지인을 대하는 제주도민과 관광종사자의 얼굴에 미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은 꾸준히 있어 왔다. 유명관광지나 그 근처 식당만 몇 군데 찾아봐도 쉽게 이런 사실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고 바쁜 일상에 치여 살면 얼굴 표정이 굳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언어가 다른 외국인들에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얼굴이다. 굳은 얼굴은 모든 면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주도민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 시발점은 환한 웃음으로 외국인들을 대해주는 일일 것이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얼굴표정’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있다. 그만큼 첫인상에서 표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말이다.
환한 웃음이 보이는 곳과 굳은 얼굴이 보이는 곳 중 발길이 가는 곳은 당연히 환한 웃음이 보이는 곳일 것이다.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환한 웃음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 제주도민들의 웃음띤 표정은 제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비춰지고 이 이미지는 각국으로 퍼져나가 관광제주의 이미지를 한껏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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