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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장에서의 운동, 안전사고 예방 에티켓
제갈윤석  |  제주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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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0  13: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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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갈윤석 제주대 교수
웰빙, 참살이, 웰니스, 삶의 질….

최근 우리 국민 대다수의 머릿속에 자리잡혀가는 키워드일 것이다.

과거,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던 당시 30∼40대들은, 자신을 돌보는 것보다 직장에서 국가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다.

이러한 노력들로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국가의 빈곤과 최악의 조건에서 현재의 세계 강대국 중 하나로 믿을 수 없는 성장을 이뤄냈다.

이러한 희생의 이면에는 1970∼80년대 일본과 함께 우리 대한민국이 40대 성인 남성 사망 1위 국가라는 불명예가 감춰져 있었다.

그러나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국민들의 수명을 조사한 보고서에서 2000년대 초반 OECD 국가 상위권으로 도약한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수명이 2030년에는 여성은 90세 이상으로 전세계 1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5년 대한민국 국민의 신체활동 참여여부 조사에서 주 1회 이상 참여하는 국민이 56%, 건강한 신체조성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권장량 3회/주 이상, 참여하는 국민이 35%로 국민들의 운동참여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바람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형태는 다양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종목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정기적으로 전문가에게 강습을 받을 수도 있다.

잘 갖춰진 피트니스 센터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운동할 수도 있고, 집 또는 직장주변 공원, 학교 운동장 등 개방된 시설에서 참여할 수 있다.

더욱이 우리 제주도는 올레길, 오름, 휴양림, 해안도로 등 전 지역에서 신체활동 참여를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체육활동의 최적의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운동 종목이 소개되고 유행으로 인기있는 종목들이 바뀌어 가지만, 가장 대중적이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와 달리기라 할 수 있다.

장소, 복장의 구애를 받지 않고, 기온, 기후의 영향도 적은 편이며, 혼자서도, 가족이 함께 할 수도 있고 특히, 운동 중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낮다.

공원, 올레길 등 다양한 곳에서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주변의 개방된 학교 운동장에서 방과 후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규칙을 준수하고, 함께 사용하는 사람간의 배려와 협조가 필요하다.

학교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규칙에서 ‘모든 국민은 학교교육에 지장을 주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그 학교의 장의 결정에 따라 국립학교의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학교 시설은 시도 교육규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고, 특히, 음주와 흡연, 취사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운동장 트랙에서는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의 사용이 금지돼 있고, 반려견의 출입이 제한적이다.

세부규칙은 학교 정문, 운동장 주변에 자세하게 나와 있다.

무료로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다고 해서 자유를 넘어선 방종을 해서는 안된다.

자칫하면 심각한 사고가 발생될 수도 있고, 학교 학생들의 학업을 방해할 수도 있다.

운동하는 도민들은 반드시 교내에 공지된 세부사용 규칙을 숙지하고, 학교시설물 관리, 국민생활체육 담당자들은 이용자들의 점검과 도민에 대한 홍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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