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서귀포시 지역 부동산의 개별공시지가 등의 상승 여파로 올해 정기분 재산세가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 주택(1/2))와 관련해 13만3203건에 425억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부과되는 정기분 재산세는 소유기간에 관계없이 올해 6월1일 현재 토지 및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과세대상별 개별공시지가와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 과세표준액에 일정세율을 적용했다.

 

토지는 11만2253건에 391억원, 주택분(1/2)은 2만950건에 34억원이 부과됐다.

 

이는 지난해 부과액 361억원보다 64억원(18%)이 증가한 수치다.

 

이와 관현해 서귀포시는 이는 개별공시지가 19.2% 상승, 개별주택가격 14.8% 상승,  공동주택가격 19.0% 상승 등과 함께 건축경기 활성화로 인한 공동주택 신축 증가가 주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재산세 납부기한은 임시공휴일 지정과 추석 연휴를 감안해 10월10일까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재산세 납부방법은 전국금융기관납부, 신용카드납부, 위택스(www.wetax.go.kr) 및 금융결제원(www.giro.or.kr)을 통한 인터넷 납부, 입금전용계좌를 통한 실시간 납부, CD/ATM기 납부 등이 있다”며 “또 지방세 ARS 납부서비스 (1899-0341)를 이용하면 고지서 없이도 365일 24시간 보다 더 편리하게 세금 납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