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20일 충청북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7일간 충북 일원에서 열전을 펼친다.

 

이번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5130명(임원 6346명, 선수 1만878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 제주도선수단은 35개 종목에 본부임원 52명, 경기임원 97명, 선수 518명 등 667명이 참가한다.

 

제주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선수들은 최상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지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하계 강화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 조절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제주체육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김수경이 개인메달 48개의 최다기록을 갱신할 금빛 바벨을 들어올리기 위해 도체육회관 역도장에서 훈련에 한창이다.

 

또 제주도청,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소속 수영 선수들은 도외 합동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재정비하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기록종목에서는 육상 7개, 역도 4개, 체조 7개, 수영 12개, 양궁 2개, 볼링 1개, 근대5종 4개, 댄스스포츠 1개 등 38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또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인 골프 1개, 당구 1개, 산악 2개, 탁구 2개, 스쿼시 1개, 자전거 2개, 하키 1개 등 1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이 기대되며 체급종목에서는 복싱 3개, 보디빌딩 1개, 유도 8개, 씨름 3개, 레슬링 7개, 태권도 8개, 이상 등 3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선수단은 오는 28일 11시 제주복합체육관 2층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짐할 예정이다.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제주도체육회는 도 대표 선수 사기진작을 위해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 경기력 점검과 격려를 하고 종목 관계자들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할 방침”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