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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웃음은 사람의 마음을 표정 변화나 소리로 나타내는 방식의 하나로 정의한다. 마음의 긴장이 무너지고 즐거움, 여유, 심지어는 대상을 비판할 수 있는 심리적 거리가 생길 때 웃음이 나온다.
즉, 상대방을 함께 웃게 만드는 웃음이 있다 하면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만드는 웃음도 있는 것이다. 웃는 사람이 누군가, 누구를 대상으로 웃는가, 표정변화는 어떤가, 어떤 경우에 웃는가 등으로 이를 구분한다.
우리는 어떤 웃음을 더 많이 사용할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으로 시작해 미친 듯이 즐거운 웃음, 환한 웃음 헛웃음, 어색한 웃음, 비웃음, 고소, 홍소, 냉소, 조소, 실소 등.
제주가 글로벌 관광명소로 성장하려면 역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이 필요할 것이다. 앞서 주제 중 하나인 ‘미소’도 좋다.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 환한 웃음을 짓는 사람이 있다면 옆 사람도 같이 웃게된다. 그렇게 모두 웃게 된다면 찾아온 손님마저 자연스럽게 웃음을 짓는다.
제주관광의 예를 들어보자. 나란히 붙어있는 두 식당이 있다. 메뉴는 같지만, 둘다 처음 가는 곳이기에 맛은 알 수 없다.
한 식당은 손님이 들어오던 말던 무표정으로 일관한다, 다른 식당은 입구에서부터 웃음으로 손님을 반긴다.
당신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이라면 어느 식당으로 들어 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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