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지역균형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8년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저발전 부분의 경쟁력 강화사업 발굴을 통하여 지역 간 공공서비스 6개 분야(교육, 유아‧보육, 의료, 교통, 사회‧노인복지, 문화‧여가)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8년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는 18개 사업이 접수, 이 가운데 지역균형발전 기여도, 사업의 타당성 등의 평가기준을 토대로 ‘지형발전위원회 소위원회‘심사(1‧2차), 사업 컨설팅, `지역균형발전 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들은 ▲(한림읍)동명동락 음악다방 사업 ▲(애월읍)교육과 여가가 공존하는 누리터 사업 ▲(한경면)한경 문화사랑방 사업 ▲(일도1동)일도1동 예술주민자치학교 사업 ▲(삼도1동)전통문화가 숨쉬는 서사라 벚꽃길 사업 ▲(남원읍)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생태스포츠 프로그램 사업 ▲(성산읍)여유와 휴식이 있는 소통의 공간 북 카페 사업 등 7개 사업이다.

내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의 특징은 공모과정에 사업분야별 표준모델을 반영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장 확보 후 공모 신청토록 함으로써 사업추진을 신속가능하게 했다.

특히, 마중물 사업성격의 1년차 지원으로 사업 지속가능성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에 강사지원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사업별로 현재 1년에서 최대 3년간 강사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유종성 특별자치행정국장은 “2018년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 운영에 검증되고 안정적인 강사 등 전문인력을 3년간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였으며, 강사지원시스템 인력풀 구축 과정에서 은퇴교사, 경력단절 여성 등을 사업에 적극 참여시킴으로써 연중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