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 위탁기간이 올해 만료되는 가운데 제주시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위탁업체를 공개모집 한다.

 

제주시는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 위탁 공모를 진행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법률에 의한 비영리 법인·단체, 학교 및 기타 전문인력을 갖췄다고 여성가족부장관이 인정하는 법인 단체 등이다. 종사자 고용 안정을 위해 각 센터의 종사자에 대한 고용승계가 원칙이고 위탁계약 체결 전까지 시설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민간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다문화가족 및 건강가정지원 관련 업무 수행 경력 △시설의 적정성 △사업계획서의 충실성 및 이행가능성 △지리적 접근성 등을 심사한다.

 

11월중 수탁법인을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각 센터가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두 수탁법인은 오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각 센터를 운영한다.

 

단 위탁기간 중 법령의 개폐 및 제정 등으로 변동이 생기거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이 추진될 경우 위탁만료전이라도 계약해지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과 다양한 가족의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건강한 가족,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