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제주도에서 가장 바쁜 무인민원발급기는 어디일까?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설·어린이날·추석과 올 설 연휴기간중 무인민원발급 장소별 발급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제주공항과 여객터미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25개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총 5702건이 발급됐다. 

 

이중 제주공항은 3,547건으로 전체의 62%을 차지했다.

 

이어 500건을 발급한 제주항 연안 및 국제여객터미널이 자리했다. 

 

발급된 증명서의 88%는 주민등록 등·초본이었다. 항공기 및 선박 탑승을 위한 신분확인용으로 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연휴기간에도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량은 급증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홍창진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연휴기간 중 제주공항, 제주항, 시청 종합민원실 등 23곳, 29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각종 증명발급을 받을 수 있다”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해 일제점검을 하고, 기기 장애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