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제주시가 불법 빠·라이브 업소 16곳을 적발했다. 

 

제주시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빠·라이브 업소 70곳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행위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일반음식점 영업신고를 받은 빠, 라이브 등에서 유흥접객 행위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추진됐다.

 

△일반음식점 내 영업주·종업원 유흥접객 등 업종위반 행위 △업종 미 표기 △주류만을 취급하는 행위 △청소년 고용·주류 제공 △시설기준 위반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외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단속 결과 시는 업종위반 영업행위 등 16개 업소를 적발했다.

 

위반 사항별로 보면 영업주·종업원 유흥접객 행위, 음향·반주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노래를 부르도록 허용한 행위 3곳, 주류만을 조리·판매하는 영업 3곳, 식품 등의 취급기준 위반 4곳, 건강진단 미실시 2곳 등이다.

 

시는 위반업소에 대해 관련 법령에 의거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빠·라이브 업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불법영업 근절 등 건전영업 분위기를 조성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