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서귀포시와 제주유나이티드가 함께하는 한중일 유소년 축구대회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서귀포시 공천포구장, 효돈구장 등에서 열린다.

 

26일 제주유나이티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 주최, 제주도축구협회·제주유나이티드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5개팀, 중국 4개팀, 일본 3개팀 등 12개팀 400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제주유나이티드 U-18를 비롯해 서귀포고, 제주제일고, 대기고, J-sun FC가 참가한다.

 

중국은 상하이상강, 항저우그린타운, 남경축구협회, 후베이축구협회 등이 참가하며 일본은 가고시마유나이티드, 치바현 선발팀(Penalty Selection), 쥬오학원고교가 출전한다.

 

대회는 각팀 예선 2경기를 거쳐 순위결정전, 준결승, 결승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일 공천포구장에서 열린다. 단체상 (우승, 준우승, 3위)과 개인상(최우수상, 우수선수상, 감투상)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된다. 

 

장석수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제주는 그동안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유소년 꿈나무 육성에 힘써 왔다”며 “좋은 기회를 통해 서귀포시와 협력해 한중일 유소년 선수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가한 선수들이 국경을 넘어 많은 추억과 우정을 나눴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