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제주시 관내 공공수면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2달간 공유수면 및 항만·어항시설 등 공공수면 이용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육상양식장 취배수관 불법 설치 행위, 공유수면 소규모 불법매립행위, 각종 공사자재 및 토사 야적행위 등

바닷가(빈지) 무단 사용으로 인한 해안 미관을 저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중점 지도 단속한다.

 

점검대상은 항만·어항 51곳(야적장, 레저계류장 등 주요 임시 시설물), 공유수면 701곳·8만㎡(육상양식장, 발전시설 등)이다. 13곳 해안간 인근 올레코스의 공유수면도 포함된다.

 

특히 시는 하절기동안 해양레저 사업 등을 목적으로 공유수면 및 항·포구 내 일시적 점용허가로 기간만료 된 임시시설물에 대해 중점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불법사항 발견 시 고발조치 및 원상회복 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개선요구로 사후 이행여부를 확인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공유수면내 무단시설물 14건을 원상회복토록 명령 조치했다. 올해에는 6건에 대해 원상회복 및 자진철거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