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뉴스사회/환경
옛 도지사 관사 개방 이용율 높여야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12  16:43:3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옛 제주도지사 관사가 어린이도서관으로 새단장을 완료하고 전면 개방된다고 한다.

제주도는 14일 꿈바당어린이도서관 야외정원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관은 어린이 전문도서관, 관리실은 북카페로 활용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어린이도서관으로 활용 방안을 정했지만 리모델링비 확보 등 어려움을 겪으며 지지부진하게 추진됐던 사업이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옛 도지사 관사가 이렇게 도민의 품에 안기기 까지 숱한 우여곡절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1984년 말 완공된 옛 도지사 관사는 전두환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 3명이 모두 11차례 이용해 '지방 청와대'라는 별칭이 붙여졌다.

지사 공관의 관리 주체는 1996년 정부에서 제주도로 변경됐다.

하지만 관리 주체가 정부에서 제주도로 변경되면서 시설물의 매각과 이용 방안을 놓고 숱한 논란을 낳았던 곳이다.

사실 관사는 권력이 낳은 부산물로 도민들로부터 지탄과 비난을 받은 곳이다.

1996년 경호 유관시설에서 해제됐고, 이후 관사와 박물관으로 활용되다 2010년 다시 지사 관사로 지정됐다.

이후 민선 5기 우근민 지사가 비즈니스 공간 활용을 이유로 일부 시설을 도지사 관사로 사용되다 원희룡 도정이 들어서면서 도민의 이용 공간으로 사업을 추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박물관, 행정사료 전시실, 연회장, 주민자치활동 공간, 창작 스튜디오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나왔지만 어린이도서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러한 부침 속에 개방된 옛 도지사 관사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선행돼야 함은 물론이다. 비록 어린이도서관과 북카페로 한정됐지만 과거 잘못된 권력의 실상을 반추할 수 있는 역사적 공간이기 때문이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2월 12일  |  발행/편집인 : 부임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부임춘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