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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비교과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선발교과 및 인원은 국·영·수, 음·미·체 등 23개 과목 교과교사 120명, 비교과교사(보건, 사서, 전문상담, 영양) 43명으로 모두 163명이다.
이는 지난 8월 사전 예고된 인원보다 88명 증가한 것으로, 정원증원, 정년퇴직, 명예퇴직 등 승·전직에 따른 수요와 문·예·체 교육활성화, 학생 안전 및 보건교육 강화, 교육중심학교시스템 구축 지원, 2015 개정 교육과정 및 학생중심 선택교육과정 변화 흐름이 반영됐다.
이 중 15명은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선발한다. 단, 장애인 구분모집 선발과목의 합격자 수가 장애인 선발예정 인원에 미달될 경우 일반응시자에서 충원하지 않는다.
응시원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1차 시험은 내달 25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신규선발로 기간제교사 비율을 축소시키고 교원 1인당 학생 수 및 수업시수 경감 등의 교육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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