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제주시가 50만 시대를 코앞에 뒀다.

 

16일 제주시가 발표한 인구 자료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제주시 인구는 49만534명(내국인 47만6813명, 외국인 1만3721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7209명이 늘어났다.

 

제주시 인구는 올해 매월 약 800명이 증가하고 있다. 이 추세로 볼 때 내년 하반기 말에는 인구 5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남자는 24만6784명, 여자 24만3750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노형동(5만4939명)과 이도2동(5만1284)이 5만을 넘고 있다. 그 뒤로 연동(4만3696명), 일도2동(3만5640명), 애월읍(3만4515명), 아라동(3만124명) 순이다.

 

읍면지역은 11만1656명으로 전체 증가수의 52.9%인 3810명이 늘었다. 읍면지역 인구수는 우도면(5.79%), 애월읍(4.92%), 조천읍(4.62%), 구좌읍(3.07%), 한경면(2.24%)이 증가한 반면 추자면(3.12%)이 감소했다.

 

동지역 인구도 3399명이 증가한 37만8878명을 기록했다. 동지역은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했는데 오라동(12.68%), 봉개동(10.6%), 아라동(7.1%), 외도동(5%), 삼양동(4.14%), 도두동(2.48%), 이호동(1.02%)이 늘어났다. 반면에 시내동인 일도1동(4.18%), 삼도1동(2.38%), 연동(0.89%), 노형동(0.18%)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시 인구는 도 전체의 72.7%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