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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은 많다
장영주  |  교육학박사/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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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7  17: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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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주 교육학박사
“부모님이 살아 계셔서 아침저녁으로 문안 드리고 형제들이 화목함이 그 첫 번째 즐거움이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고, 땅을 굽어보아 뭍사람들에게서 손가락질 안 받는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요, 천하의 영재들을 얻어 가르치며 알아도 모른 척 몰라도 모른 척 그냥 하얀 도화지에 확 물감을 풀어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그대로 받아들이는 제자를 얻어 가까이 둠이 그 세 번째 즐거움이다” 어느 말귀를 약간 마사지 했다.

세계를 무대로 현장을 누비며 굴지의 기업을 일으켜 세운 김우중, 그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세계는 넓고 가보지 않은 길이 있으니, 할 일은 무한정이라 새로운 길을 향해 용기 있게 개척해 나갈 것을 권했다. 물론 돈 보따리 싸 들고 청화대 걸음한 일화며 해외도피에 무슨 수천억(조)대 탈루를 했다나? 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개인적으로 동향(애월읍 출신)이란 두 글자 땜에 솔직히 어떻다고 판단하기가 쉽지가 않다. 필자와 우당도서관을 개관한 그가 독서에 대한 같은 뜻을 공유함 때문인지 모른다.

배울 일이 있으면 배우는 것, 일본에서는 공사를 주민들이 일상생활이 끝날 쯤 시작해 일상생활이 시작될 쯤에 끝낸다. 단체 관광버스의 출발은 마지막 번호부터 한다(우리와는 반대). 그래야 모든 일행이 목적지에 도착했는지를 1번 버스가 들어오면 안다. 약수터 바가지는 사용 후 깨끗이 씻고 걸어 둔다. 그러면 다음 사람은 그대로 사용하고(우리와는 반대), 물론 잘못하는 것도 많다만 이는 잠시 접어 두고 제목에 맞추다 보니 우리가 할 일을 찾아봄에 포인트를 두고 있음이다.

우리나라 축구가 절대 져선 안 될 나라는? 일본이 정답, 대만이 야구에서 절대 져선 안 될 나라는? 대한민국이 정답이란다.

그래서 이번엔 대만, 1992년 우리나라와 국교가 단절됐다. 자동차 크렉션은 절대 울리지 않는다. 사거리에서 직진과 좌회전이 동시에 나오면 대중교통편이 최우선이다. 겨울에도 에어컨을 켜서 생활한다(습기가 많아서). 세계에서 밀도 1위인 백화점은 육교따라 104개가 줄줄이 이어진다. 무덤이 이젠 2층 3층짜리도 생겼다. 건물 중앙에 660t짜리 추를 달아 지진 태풍에 대비한다. 신호등에 15초 전에 사람이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줘 미리 준비하게 한다(공무원 제안제도 최우수 작품이란다).

요즘 막말이 대 유행이다. 미국 어떤 사람 따라 하는 졸개들이 무척 늘었다. 그런 걸 약간 맛보기로 제목과 접붙이기를 해 봤음이니 다음말에 신경 쓰지 말길 바라며, 대만에서 평당 1억2000만원짜리 아파트가 새로 생겼다. 자동차가 집안으로 들어가고…. 그런데 그걸 두고 졸부니 어쩌니, 부모덕에 권력덕에 등 이런 말은 하지 않았다. 왜? 그 만큼 세금을 많이 내니까. 우리도 평당 2000만원 넘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에게는 평당 800만원짜리에 사는 사람보다 세금을 10배쯤 물리자. 대만에서 보통 직장인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잘살고 못사는 표가 나지 않는다. 왜? 거의 똑 같은 오토바이니까. 우리는 외제차, 아니 고급차 타고 다니다 사고 내 봐라. 쌍방이란다. 고급차가 가해를 해도 말이다. 이런 무책임한 보험료 계산이 어디 있나? 우리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차량 가격에 따라 보험료를 산정하라. 아마 소형차의 20배 쯤이면 타당하지 않을까?

할 일이 많다는 걸 가까이서 찾았다. 어느 화장실에 걸려 있는 글귀 하나에서….
“게으르게 사는 이의 백 년은 노력하며 사는 이의 하루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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