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장기간 공사 중단으로 인해 주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한북교 확장사업이 재개된다.

 

제주시는 이달 말 한북교 확장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한북교 확장공사는 지난 7월 교량 반폭 시공을 완료한 가운데 나머지 교량 반폭에 대한 공사도 이달 중 착공한다. 시는 내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해 도로 교통 개선 및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한북교 교량확장사업은 제주발전연구원 인근 연동과 아라동을 잇는 도로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인해 추진됐다. 교량 77m에 대해 10m 교량 폭을 25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당초 2015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시공 과정에서 관급자재인 상부 합성형 거더에 대한 초과솟음 발생 등 안전성 문제가 대두됐다. 결국 전문기관의 정밀진단 등 전문가 자문 등으로 공사는 2년 넘게 중지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