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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석면 안전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와 걱정이 높아짐에 따라 여름방학 중 석면철거를 진행한 전체 학교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측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실내 공기질 측정 전문업체를 통해 석면 잔류 물질 발견학교 4개교 등 모두 39개교를 측정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측정은 앞서 방학 중 석면 철거 공사를 진행한 전 학교에 대해 정밀청소를 실시한 뒤, 학교 운영위원장과 학교 관계자가 참관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석면을 완전히 제거하고자 연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면서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석면을 완전히 제거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석면 해체 공사 현장을 더 철저히 관리해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여름방학 석면철거 공사 추진 시 미흡하다고 지적된 사항을 보안해 추후 철거 공사 전 석면 공사 내용을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에게 안내하고, 공사 완료 후에도 석면 안전성 확인을 위해 실내 공기질을 재측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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