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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지역 교육가족으로 이뤄진 파하마색소폰앙상블이 울산돌핀색소폰앙상블과 교류를 갖는다.
파하마색소폰앙상블(회장 고광옥·지휘 김재용)은 오는 21일 오후 5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울산돌핀색소폰앙상블(단장 문병열·지휘 천규학)과의 교류음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1회 교류연주회 1부는 천규학 지휘자의 지휘로 울산돌핀색소폰앙상블의 연주가 먼저 선보여진다. 아름다운 강산, 모란동백, 사랑을위하여 등을 연주한다.
2부는 김재용 지휘자의 지휘로 제주파하마색소폰앙상블의 연주가, 이어 뮤지컬 지킬엔 하이드의 지금이순간 색소폰 반주와 함께 테너 최재광의 화음이 펼쳐질 예정이다.
3부에서는 제주파하마색소폰앙상블과 울산돌핀색소폰앙상블의 협연이 선보여 지는데, 제주행진곡 1번,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에 이어 아프리칸 심포니의 웅장함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게 된다.
한편 파하마색소폰앙상블은 2011년 9월 제주에서 유일하게 전현직 교직동아리로 창단돼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각종 오케스트라 특별출연, 학생 예술교육활동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함께 공연하는 울산돌핀색소폰앙상블은 지난해 창단돼 색소폰 개별 연주에서 벗어나 앙상블 음악을 통해 단원들의 색소폰음악을 표현하고자 하는 취지를 지녔다.
이번 협연과 관련, 내년에는 제주파하마색소폰앙상블 팀이 울산을 방문해 울산시민을 관객으로 교류연주회를 펼친다.
앙상블 관계자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색소폰 동아리가 제주를 벗어나 타시도 색소폰 동아리와의 협연을 통해 도외 연주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만하다”며 “전국으로 발돋움하는 제주지역 색소폰동아리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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