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최근 불법카메라(일명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서부경찰서·한국공항공사제주지역본부·제주전파관리소 등 4개 기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 공항 내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및 유아휴게실을 중심으로 초소형·위장형카메라 설치여부를 집중 점검한 결과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등 취약장소에 대한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