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제주시가 세무조사를 통해 80억원이 넘는 지방세를 추징했다. 

 

제주시는 숨은 세원 발굴 및 성실납세 풍토조성을 위해 2017년 세무조사 계획에 따른 세무조사를 추진한 결과 9월말 기준 지방세 80억7200만원을 추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65억5600만원과 비교해 23.1% 증가한 액수다.

 

주요 추징내용을 살펴보면 투자진흥지구 44억원, 과점주주 19억원, 국제선박 14억원, 농업법인 9억, 창업중소기업 5억, 자경농민 1억원, 기타 4억원 등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취득가액 10억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한 도내·외 376개 법인에 대한 서면조사를 추진 중으로 향후 누락세원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