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제주시는 제주산 돼지고기 둔갑판매 예방을 위해 제주산 돼지고기 원산지표시 단속 강화 및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을 추진, 믿고 먹을 수 있는 제주산 돼지고기 먹거리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도의 육지부 돼지고기 반입금지 해제에 따른 조치다.

 

우선 반입금지 해제 조치 이후 육지부 돼지고기를 반입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유통현황 확인 및 자치경찰단 협조 하에 제주산 돼지고기 둔갑판매 행위 합동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산 돼지고기 둔갑판매 신고센터를 운영(728-3413), 지속적으로 육지부 돼지고기 유통업체 및 공급받은 업소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의심업소 신고 접수 및 원산지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산 돼지고기를 100% 사용하는 일반음식점에 대해서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희망업소에서는 공급업체를 통해 내달 30일까지 축산과로 신청하면 서류·현장심사 등을 통해 지정서를 교부 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제주산 돼지고기 둔갑판매 위반업소에 대해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인증점 지정 업소에 대한 사후관리도 관련계획에 따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