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화월드는 지역사회와 공생하고 있다.

 

[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가 뜨겁다. 제주신화월드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람정제주개발㈜이 투자한 제주신화월드는 제주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복합리조트라는 타이틀만으로 벌써부터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제주신화월드가 추구하는 ‘지역사회와의 공생’이다. 현재 제주신화월드는 제주지역 다양한 계층·분야(교육·생산·문화)를 아우르는 지역 밀착 공동활동에 적극적인 노력을 쏟고 있는 중이다. 벌써부터 지역경제를 발전시킨 외국인투자기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시한다

 

람정제주개발㈜은 지역주민 공동체인 서광서리 마을회 및 서광동리 마을회와 각각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복지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각 마을회는 해당 기금의 일부를 활용하여 찜질방 등 마을에 필요한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버이날 효도관광과 같은 주민 복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대한 후원과 지역행사 지원에도 연중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제주지회, 안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주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사회복지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지역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피해지원금으로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서광리 마을주민이 지난 4월 창립한 ‘㈜서광마을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신화월드의 협력업체로 등록돼 사업을 개진하고 있다. 지역민의 경제적 이익 창출을 보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제주신화월드에 채용되는 임직원의 80%를 제주도민으로 채운다는 목표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올 12월 1단계 개장 시까지 2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11월 현재 기준, 람정제주개발㈜ 과 현재 고용인원은 람정제주개발과 1800명을 넘어섰다. 

 

람정제주개발은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연계형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을 제주도와 JDC,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2015년부터 3차례에 걸쳐 지원했다. 연수를 마친 수료생 전원을 제주신화월드에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년 취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내 대학생과 특성화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교육 프로그램인 ‘람정트랙’과 ‘람정고교클래스’를 운영하며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제주신화월드 우선 입사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또한 제주신화월드 건설에 따른 공사물량의 50% 이상을 지역건설업체들이 참여케 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민과의 상생’ 양 회장의 경영 원칙 

 

제주신화월드의 방향성은 양지혜 람정인터내셔널 회장의 경영 3대 원칙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양 회장은 환경보호, 법과 원칙 준수, 지역민과의 상생을 원칙으로 삼았다.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양 회장은 제주도내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후원과 중장년층 및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고 있다. 환경 보전도 마찬가지다. 제주신화월드는 설계에서부터 시공, 운영 계획, 임직원 참여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환경을 고려한 투자에 인적, 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양 회장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7일 ‘2017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