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제주시가 읍면지역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조건불리지역직접지불금을 지원한다.

 

제주시는 조건불리지역직접지불금 대상자로 선정된 1만3477농가·1만1789ha에 61억3200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조건불리지역직접지불금 신청농가에 대해 경작사실확인 등 이행점검을 실시했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법인 포함)으로서 읍면에 거주하면서 농지 또는 초지를 1000㎡ 이상 농업에 이용·관리하는 자로,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전년도를 기준으로 3700만원 미만인 경우다. 

 

농업에 이용된 경작지에 대해 농지 55만원/ha, 초지 30만원/ha을 지원한다, 농지인 경우 최대 농가는 4ha, 농업법인은 10ha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조건불리지역직접지불금은 이번주 내로 지급될 예정이다. 

 

직불금 지급내역은 신청당시 계좌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지급면적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지소재지의 읍면사무소 및 제주시청 농정과(728-3323)에 문의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신청 농가 중 이행점검 및 대량검증 과정에서 제외된 농가가 민원 접수 시에는 현장확인 등 재검증을 통해 대상자로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추가로 지급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적극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만3670농가에 57억67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