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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한 겨울’에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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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14: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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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봉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2~2016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0건(1238명) 발생했다. 월별로 보면 11월 7건(181명), 12월 12건(238명), 1월 8건(147명), 2월 5건(80명)으로 노로바아러스에 의한 식중독의 절반은 겨울철(12월~2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겨울철 식중독 환자 수는 한 해 평균 847명으로 이 가운데 480명(57%)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였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이 많은 이유는 일반세균과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주의를 소홀히 하기 쉬운 겨울철에 발생하는 식중독의 주원인이 된다.

식중독은 흔히 무더운 여름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급식하는 단체나 사업장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등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이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오염시켜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 외출 후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손 씻기를 생활해야 한다.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 채소·과일 섭취 전 반드시 세척 또는 가열, 굴 등 어패류의 생식 삼가,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시기, 음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 조리(85℃, 1분 이상) 등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집단급식소에서는 정기적인 수질 검사로 오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식품 조리에 직접 참여할 경우 음식물이 오염돼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식중독이 발생하면 자칫 대형사고로 확산될 개연성이 있어서 사전예방이 필수적이다. 식중독 지수의 위험단계 중 1단계가 바로 ‘관심’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경계가 풀리는 지금, 식중독 예방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필요한 때다.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에 대한 관심과 실천으로 우리 모두 식중독 걱정 없는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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