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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보이스피싱 일당 시민 도움으로 검거
김소연 기자  |  soyeon1596@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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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14: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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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소연 기자]지난 6일 보이스피싱으로 우체국 직원 및 경찰관을 사칭해 차량에 보관해 놓은 2000만원을 절취하려던 말레이시아 국적의 피의자 3명을 시민들의 도움으로 검거했다.

 
보이스피싱 피의자 3명은 우체국 직원 및 경찰관으로 사칭한 후 피해자 A씨(여·62)에게 전화해 “명의도용 피해가 우려되니, 현금을 인출해 차량 안에 보관하면 경찰이 출동해 도와주겠다”고 거짓말한 혐의다.

이어 피의자들은 통화로 A씨가 2000만원을 인출해 차량에 보관 후 노형동에 있는 모 음식점 주차장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피의자 중 1명이 차량으로 접근해 트렁크에 있는 2000만원을 절취하려는 순간, 순찰차가 함께 출동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겨 주변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수했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공범이 있는 것을 확인, 이날 오후 7시 17분께 제주공항을 통해 서울로 도주하려던 공범 2명을 탑승 18분전에 긴급 체포했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상대로 범행경위 및 공모관계 등을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콜센터 등 조직책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의자를 직접 검거하고 신속하게 신고한 시민들에 대해서는 감사장 수여와 신고·검거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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