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6일 서귀포관내 성산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8일에도 서귀포관내 서귀포 파출소, 화순파출소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낚시어선 충돌·전복 등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선제적 안전관리로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과 안전한 바다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서귀포해경 통계에 따르면, 서귀포 관내 낚시어선 사고 현황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12건으로 단순 정비 불량 기관고장이 주로 발생했으며, 인명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동절기를 대비해 7일 도두항을 시작으로 9일 추자항까지 제주서 관내 낚시어선 114척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강성기 서장이 직접 치안현장을 찾아 낚시어선 운항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과 유기적 소통을 통해 제도적 문제점 등 안전위해요소를 중점 관리한다.

강성기 제주해경서장은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 홍보를 추진해 왔고, 앞으로도 안전한 바다,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제주서 관내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안전사고는 6건으로, 이 중 50%인 3건은 기관 고장 등 정비미흡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