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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에 세워진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
김지우 기자  |  jibregas@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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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16: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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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제주항에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동원된 피해자들을 기리는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이 세워졌다.
 
제주지역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 상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7일 오전 제주항 제2부두 연안여객터미널 앞에서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 건립 제막식을 개최했다.
 
지난 7월 결성된 추진위는 5개월간 노동자상 건립을 위해 힘써왔다.
 
추진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제막식은 추진위원장 인사말, 경과보고, 축사,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노동자 상 건립을 위한 '기억 벽돌' 모집에 총 135개 단체와 개인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억 동판 모집에는 총 1천785명이 함께했다.
 
추진위 고문을 맡은 조성윤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는 "노동자 상이 세워진 이곳 제주항은 수많은 제주 사람들이 일제 강점기 때 일본과 사할린, 남양 군도 등지로 끌려가는 통로가 됐다"며 "제주항에 우뚝 선 노동자상은 우리가 당시 상황을 기억할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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