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우 신임 경찰대학장.

[제주신문=김소연 기자]제 43대 경찰대학장에 제주 출신 박진우(55) 치안정감이 내정됐다.

8일 정부는 경찰 치안정감 및 치안감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박진우 신임 경찰대학장은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한림공고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해 1989년 간부 후보 37기로 경찰에 임용됐다.

이어 인제경찰서장, 경찰대학생지도과장, 서초경찰서장 등을 역임 후 청와대 경호과장, 대구경찰청 차장, 경찰 수사기획관을 지냈다.

2015년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 경찰청 수사국장 자리를 지내다 이 후 2년만에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하며 올해 7월 경찰청 차장까지 올랐다.

박진우 차장의 전보로 공석이 된 경찰청 차장에는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임용됐다.

이와 함께 서울경찰청장에는 이주민 인천지방경찰청장, 인천지방경찰청장에는 박운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발령했다.

치안감 인사에는 김규현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김창룡 워싱턴주재관, 이상로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임호선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