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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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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2  14: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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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툭, 
정수리에 떨어진다
가던 길 멈추고 하늘 쳐다본다

누구인가
저 까마득한 공중에서
단 한 방울로 나를 명중시킨 이는

하기야 
이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단 한 번의 눈빛으로 
나의 심장을 관통해버린 
그대도 있다

-이용헌의 ‘명중’ 모두
 
그렇구나, 하나의 빗방울일망정 아무렇게나 떨어지는 것이 아니었구나. 
모두가 까마득한 공중에서 어느 과녁을 명중시키기 위해 내리는 것이었구나. 
잠시 이 세상에 온 나도 그대의 눈빛 한 번에 명중 당하고 말았다. 
눈부시게 아프다. 오승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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