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제주시가 세원관리 강화로 지방세 징수 목표액 초과 달성을 눈앞에 뒀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지방세 수입은 7652억원으로 목표액 6511억 원 대비 1141억 원이 초과 징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목별로 목표액 대비 예상징수액을 분석해보면 취득세는 3037억원으로 17.6%, 지방소득세가 1,349억원 38.0%, 재산세가 851억원으로 29.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1월말 현재 전체 징수액은 7143억 원으로 이미 목표액을 초과했다. 세목 중 취득세 2841억원, 지방소득세 1329억원, 재산세 851억 원이 징수됐다.

 

이는 2016년 하반기 이후 토지 거래량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추세이나, 건물의 신축과 이에 따른 분양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대규모 토지의 거래와 개인사업자 및 법인의 소득증가, 부동산 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공동주택 가격 인상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남은 기간 안정적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누수 없는 세원관리를 강화해 공평과세와 투명한 세무행정으로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