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용덕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서귀포시 안덕면에 조성된 프리미엄급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로 시내면세점 이전을 본격화 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0일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 에 위치한 시내면세점의 제주신화월드 이전을 위한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의 승인 발표가 이뤄짐에 따라 이전 준비를 본 궤도에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신화월드 사업자인 (주)람정제주개발과 시내면세점의 신화월드 이전에 대한 상호간 협상을 마무리 짓고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 결과가 이날 오후 발표됨에 따라 시내면세점 이전을 공식화하게 됐다.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이전 프로젝트는 변화하는 대내외 관광환경 속에서 공사 시내면세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폭넓은 검토 속에서 이뤄졌다.

기존보다 유리한 건물 임차 조건을 비롯 공사의 마케팅에다 신화월드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수용능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내년 개점 3년차를 맞는 시내면세점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우선 신화월드 매장 인테리어 공사를 본격화하고 제주세관과의 협의를 통해 보세화물 및 전산장비, 각종 집기 등 제반물품을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전 작업을 올 해 내로 마무리한 후 본격적인 영업준비를 위한 판매, 전산, 보세물류 등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적정시점에 새롭게 매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신화월드에 조성될 시내면세점은 기존 롯데호텔제주 내 면세점 3561.19㎡(1079평)보다 12.57% 늘어난 4008.94㎡(1214평)으로 매장은 기존보다 30%정도 늘어난 3422.35㎡(1037평)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