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제주시가 작지만 경쟁력 강한 농업을 육성한다.

 

제주시는 “2018년도 ‘작지만 경쟁력강한 농업 육성’을 목표로 친서민 6대사업 지원 확대, 농업경영비 절감, 신 소득작목 육성 등 98개사업에 606억원(국비176, 도비263, 융자담167)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내년 농업분야 사업방향은 친환경 지역농산물 육성 및 영농의 생산단가를 낮춤은 물론, 1차산업 예산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친서민 시책사업(2017년 27억원→2018년 59억원) 지원 강화를 통해 영세 농가의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또한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열대·아열대 소득 작목 육성(7억원→ 20억원), 농촌 일손부족 해소 및 농업경영비 절감 등 1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제주시는 친환경 유기농업 자재 지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주산지 GAP 토양 안전성 분석 등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7개 사업에 83억원을 투자한다.

 

친서민 농정시책 추진,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지원 등 친서민 영농기반 조성 및 기계화 촉진을 위해 10개 사업에 78억원을 투입한다.

 

향토산업육성, 제주밭담 활용 농촌마을 6차 산업화 사업 등 지역브랜드 육성을 위한 7개 사업에는 10억원을 쓴다. 

 

이밖에도 감귤고품산시설 현대화 사업, 농가형 소규모 저온저장시설 지원, 농어가도우미, 농업성공대학 운영, 직접지불제 사업 등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농업분야 보조사업 13개 사업에 대해서는 농업인들의 1회 방문으로 통합신청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농업인들이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년 농업 주요사업 지원계획’안내서를 제작·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