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독자기고
아기들이 아프면…
김형섭  |  화북119센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1.11  14:25:1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김협섭
요즘 뉴스를 보면 영·유아 학대로 인한 사고 소식이 많아지고 있고 학대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사고가 많아지는 것을 보면 두 아이의 부모인 필자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단순히 뉴스에 나오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도 우리주변 일상생활 속에서도 아기들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말을 잘못하는 영·유아가 아픈 경우 부모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안절부절 못하거나,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 특히 첫아기일 때는 더욱 그렇다.

아기들이 아프는 경우는 열, 기도폐쇄, 외상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로 열인 경우는 38도를 기준으로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좋다. 성인의 체온은 36.5도지만 아기들은 기본체온이 높아 37도 인근이라도 정상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해열제인 경우는 크게 부루펜과 유아용 타이레놀이 있는데 유아용 타이레놀은 4개월부터, 부루펜은 12개월부터이고 부루펜 계열이지만 맥시부펜은 6개월부터 가능하며 교차복용은 두시간 사이를 두고 한다. 해열제를 먹고도 열이 안떨어지는 경우, 하루에 4, 5회 이상 복용하게 되는 경우나 열이 3일이상 나는 경우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둘째로 기도폐쇄인 경우, 우선 아기 얼굴이나 입술이 파랗게 변했는지 보고 119에 신고를 한다. 얼굴이나 입술이 파랗게 됐을 경우 기도폐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빨리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우선 아기 머리를 30도 정도 밑으로 향하게 한뒤 어깨 가운데를 쳐주는게 좋다. 이 응급처치는 연습을 해봐야 하기 때문에 영아 심폐소생술과 함께 가까운 119센터에서 배워보는 것도 좋다.

셋째로 외상, 특히 높은 곳에서 떨어진 경우는 우선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다친곳이 없는 지 살피는데 특히 머리, 얼굴부분을 본다. 그리고 눈을 마주치는지 확인하고 아기가 멍하니 있거나 힘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 구토를 하거나 눈·귀 인근에서 멍이 발견될 때는 지체없이 119로 신고해야 한다. 이런 증상은 사고 당시에는 안보이다가 나중에 보이기도 하므로 72시간 동안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아기들은 한번 아프면 한번 큰다고는 하지만 아픈 자식을 보는 부모는 항상 마음이 아프다. 그럴수록 차분하게 아기들을 살피면서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해야 더 크게 아프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2월 12일  |  발행/편집인 : 부임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부임춘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