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養虎遺患 <양호유환>養:기를 양 虎:범 호 遺:남길 유 患:근심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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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14: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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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길러 근심을 남긴다. 남의 사정을 봐주었다가 후에 화를 입게 된다.

사기 ‘항우본기’에 나온다. 진나라 말기 항우와 유방이 천하를 둘로 나눠 서로 천하를 제패하기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싸움이 유방 쪽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을 때 유방은 사로잡힌 부친 태공과 부인 여씨를 돌려보내 달라고 했다. 그러자 항우는 천하를 양분해 홍구로부터 서쪽을 한의 영토로, 동쪽을 초의 영토로 한다는 조약을 맺고 태공과 영씨를 풀어줬다. 그리고는 군대를 철수시켜 동쪽으로 돌아갔다.
유방이 서쪽으로 돌아가려 하자 장량과 진평이 “한나라는 이제 천하의 반을 차지했고, 제후들과 인심도 우리 편입니다. 그러나 초나라 군대는 지쳤고 식량도 모자라니 이는 초를 멸망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천하를 탈취해야 합니다. 지금 공격하지 않으면 이는 ‘호랑이를 길러 화근을 남겨두는 것’이 됩니다”며 만류했다. 유방은 이 말에 수긍하고 즉시 항우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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