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미숙

요즘 동주민센터에는 연말정산이 다가옴에 따라 부양가족 인적공제를 받기 위해 각종서류를 준비하느라 내방한 민원인들로 민원창구와 무인민원발급기에 줄을 지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보게 된다.

하지만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방문한 직장인들에게 기다리지 않고 손쉽게 인터넷으로 필요한 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하고 있는 행정자치부에서 운영하는 ‘정부24시’(www.gov.kr)와 대법원에서 운영하는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http://efamily.scourt.go.kr)이다.

‘정부24’는 금융기관에서 발급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 없이 연말정산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 장애인증명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 연말정산 전용창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종 민원 제증명 뿐만 아니라 전입신고 등 방문해야 처리됐던 주민등록 신고가 인터넷에서 가능함에 따라 이용객 수가 점차 증가하는 실정이다.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또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거쳐 본인·부모·배우자·자녀의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민원창구에서 발급시 수수료 1000원이 부과되는 것과 비교해 상당한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정부24시’ 또는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으로 검색하거나 웹사이트 주소를 직접 입력해 접속하면 되는데, 본인 여부 확인을 위해 금융기관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거래하는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은 후 ‘정부24시’ 또는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원하는 민원을 선택해 출력하면 된다.

제증명 발급 서비스 및 각종 신고민원에 대해 인터넷을 활용하면 방문대기 시간 절약은 물론 수수료 절감 등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제대로 누리게 돼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