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가 치유의 숲 보완 등 산림휴양치유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사진은 치유의 숲.

 

[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서귀포시가 치유의 숲 보완 등 산림휴양치유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총 32억원의 사업비가 산림휴양치유 인프라 확대·보완에 쓰인다. 

 

△서귀포 치유의 숲 시설보완 등 5억7000만원 △숲속의 야영장 조성 9억 △무장애 나눔숲길 조성 5억 △서귀포 및 붉은오름 휴양림 시설보완 8억 △숲길조성관리 3억 △붉은오름목재문화체험장 보완 2억 등이다.

 

서귀포시는 치유의 숲 내 숲길(11km)을 정비하고 숲길탐방코스를 확대한다. 산림치유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지난해 아름다운 숲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힐링해설사도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15명으로 확대 채용한다. 서귀포시는 양성교육을 실시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또한 서귀포시는 차롱치유밥상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차롱전수프로그램의 지속적 실시와 치유의 숲 내 차롱쉼터(차롱생산품 전시장) 공간 운영으로 우리전통유산인 곤대구덕, 애기구덕, 차롱 등을 전시한다. 차롱은 지난해 특허를 획득한 지역전통자원이다.

 

숲속의 야영장 조성사업은 올해 7월경 마무리한다. 이 사업은 붉은오름휴양림 내 증가하는 캠핑수요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추진돼 왔다. 

 

이외에도 서귀포시는 휴양림내 숲길 및 데크시설 정비, 서귀포휴양림 무장애 나눔길 조성, 숲길 야자매트 및 안내간판 설치 등을 추진한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관계자는 “다양한 식생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서귀포 내 산림의 시설보완과 효과적인 활용을 통해 산림을 시민들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재창조하고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치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