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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負女戴 <남부여대>男:사내 남 負:질 부 女:계집 녀 戴: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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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1  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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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등에, 여자는 머리에 짐을 인다. 가난한 사람이나 재난을 당한 사람들이 살 곳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아다님을 일컫는 한자성어.
 
여기서 ‘부(負)’는 짐을 등에 진다는 뜻이고, ‘대(戴)’는 짐을 머리에 인다는 뜻이다.
마땅히 살 만한 곳이 없어 온갖 고생을 무릅쓰고 이리저리 거처할 곳을 찾아 안쓰럽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등에 지고 머리에 인다는 비유를 들어 표현한 말이다. ‘남부여대한 피난민의 행렬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학정(虐政)에 이기지 못한 백성들이 남부여대한 채 정든 고향을 떠나갔다’ 등이 쓰임의 예이다.

남부여대보다 뜻이 약하기는 하지만, 아침에는 북방의 진나라에서, 저녁에는 남방의 초나라에서 거처한다는 뜻의 조진모초(朝秦暮楚)도 비슷하다.

그 밖에 바람에 불리면서 먹고 이슬을 맞으면서 잔다는 뜻으로, 떠돌아 다니며 고생함을 비유한 풍찬노숙(風餐露宿)도 어렵게 산다는 점에서는 남부여대와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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