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3일과 6일 제주연구원, 학계, 경제정책 고문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한 경제분야 관련 공무원들과 경제통상일자리국 소관 정책개선과제와 현안 업무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형 일자리 정책 추진, 중소깅버 강화,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 전기차 선도도시 성공모델 구현,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활성화 등이 올해 경제분야 정책 현안으로 제시됐다.
 

우선 일자리 정책분야에서는 제주의 기업 여건에 맞게 제조업및 관광서비스업 등을 연계한 인력양성프로그램을 통해 민간기업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이 고려됐다.
 

특히 교육, 취업알선과 연결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기업지원을 위해서는 제주산품 판로 확대, 창업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농공단지 내 테마가 있는 클러스터 조성 필요성 등이 언급됐다.
 

미래산업 분야는 LNG 공급배관 공사 추진, 신재생에너지 2030계획에 따른 정부사업 적극 참여, 해상풍력 발전의 조속한 추진 등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전기자동차 분야는 개방형 완속 충전기를 확대해 전기렌터카 이용자 등에 대한 편의 제공 필요성 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화상품 개발, 주차환경개선, 화재 안전대책 추진 등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