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서귀포시 대륜동이 복지사각지대 제로(ZERO)를 꿈꾸고 있다.

대륜동은 19일 올해 대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분야 5개 사업에 75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최우선 과제로 선정된 저소득 가구 집수리 사업에 5500만원을 투자한다. 저소득 가구 집수리 사업은 정부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차상위 계층, 장애인 가구 등 주거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여건에 따라 가구당 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 이달부터 5월까지 대상가구를 선정한 후 6월부터 집수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성과를 보인 4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학교 현장체험학습날 도시락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소외 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사업에 100만원을 투입한다.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 전등 리모컨 스위치와 LED등을 설치해주는 대륜동 사랑의 등불사업도 확대한다. 지난해 10가구에 이어 올해는 300만원을 써 30가구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저소득 가구 김장김치 지원사업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배 및 청소지원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에 각각 300만원을 투자한다.

대륜동 관계자는 “대륜동 희망나눔 캠페인 전개와 나눔지원 협약 체결 등을 확대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복지문제의 해결과 예방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