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지난 19일 시민현장관찰단과 합동으로 칠십리 시공원 등 3개 도시공원 어린이놀이시설과 부속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제주신문=김지우 기자] 민간단체의 협조 속에 2018 국가안전대진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19일 시민현장관찰단과 합동으로 칠십리 시공원 등 3개 도시공원 어린이놀이시설과 부속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확보와 더불어 국가안전대진단에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점검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읍면동 지역자율방재단장 등으로 구성된 시민관찰단은 어린이 놀이시설을 직접 점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 여부를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날카로운 부분이 있어 열상 위험이 있는지 여부 △연결 볼트 및 너트 등이 정상 부착돼 있는지 여부 △시소 및 그네 등 흔들이 놀이기구의 지반 기초부 흔들림 여부 △견고한 고정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12월 중앙부처 주관 국민안전현장관찰단 역량강화 순회 교육에 참여, 기본적인 안전점검 방법 등의 능력을 배양했다.

이날 점검에 참여한 서귀포시 김효석 방재단장 “어린이들이 뛰노는 놀이공간의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을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해 시민에 봉사하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