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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가 지난 9일부터 4일간 도내 폭설피해가 우려되는 재난 취약지인 국가 민속문화재 ‘제주 성읍마을’ 및 도 민속문화재 ‘조천리 황씨종손 가옥’ 등 27곳을 점검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폭설로 인한 문화재 피해의 조기수습을 위해 제주도 문화재돌봄사업단(제주문화예술재단 유형문화유산팀) 5명을 긴급 투입해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폭설로 인한 시설물 침하 등 변형과 훼손여부, 소방과 방범시설 실태, 안전관리 시설물 실태 등이다.
국가.도지정문화재 초가집, 기와집 등 재난 취약지 27곳 점검결과 폭설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며 제빙·제설 작업, 주변 폐자재 철거 등 일상 관리를 실시했다.
김경용 역사문화재과장은 “지난 19일부터 5일간 도내 문화재 시설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며 “소중한 문화재 보호에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