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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특수교육대상자들이 보다 쉽게 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주희망나눔카드’가 생겼다.
제주도교육청은 21일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학교, 사설치료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제주희망나눔카드 사용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희망나눔카드는 특수교육대상자가 치료지원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치료서비스를 받고 해당 비용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제주도교육청 지료비 지원 전자카드다.
발급 대상은 제주도교육청 관내 특수교육대상자 중 개별화교육지원팀에서 치료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사설치료실 가맹점으로 등록된 기관을 이용하는 학생이다.
소속학교에서 관내 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치료지원 카드 신청서를 제출하면 3일 이내 제주희망나눔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치료지원 제공기관으로 지정된 곳에서 치료지원을 제공받은 후 비용 납부를 전자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한도는 월 최대 10만원이다.
그동안 매월 영수증을 모아 제출했던 것을 바꾼 것이다. 이로 학부모와 제공기관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특수교사 및 행정실 업무 경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치료지원 전자카드 신청 및 발급, 수요자 중심의 업무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련 업무 등에서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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