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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내달 1일자로 정년퇴임하는 강시영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과 김순관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은 ‘도세전출 비율 향상’과 ‘전국 최초 고교 무상교육’을 임기 중 실현한 최고 성과로 꼽았다.
강시영 실장과 김순관 국장은 22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임기를 마치는 소회와 임기 중 주요 성과 등을 밝혔다.
강시영 실장과 김순관 국장은 “도민과 교육가족의 따뜻한 성원과 사랑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 결과 제주 학생들의 행복지표가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런 결실을 임기 중에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임기 중 실현한 최고의 성과로 ‘도세 전출비율 향상’과 ‘전국 최초 무상교육’을 제시했다.
도세전출비율 향상에 대해서는 “10년간 풀지 못한 교육계의 오랜 숙원이었다. 도와 의회, 교육청의 유기적이고 신뢰 높은 소통과 협력 관계가 빛을 발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교육자치를 한단계 발전시킨 역사로 기록될 쾌거”라고 강조했다.
고교 무상교육과 관련해서는 “도세 전출 비율 상향이 토대가 돼 국정과제를 가장 먼저 실현하는 지역이 됐다”며 “도민들로부터 받은 세금을 도민들에게 돌려 드린다는 선순환적 의미를 넘어 제주가 전국을 선도하는 교육복지 특별도로 거듭나는 주춧돌”이라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강시영 실장은 임기 중 주요 성과로 ‘고교체제개편 공약 이행’ ‘행복교육 시작의 달 운영’ ‘애월고·함덕고 예술학과 설치’ ‘학교지원 예산 증액’ ‘다혼디배움학교 지정·운영 안정화’ ‘들엄시민 운영’ ‘화상교육 추진’ ‘도내 교사들의 해외학교 파견근무’ 등을 들었다.
김순관 국장은 ‘혼디거념팀 운영’ ‘제주형 교육복지시스템 구축’ ‘다자녀 가정 공교육비 지원’ ‘4·3평화인권교재 개발 보급’ ‘읍면지역 일반고 대학입시 성과’ ‘특성화고 활성화’ ‘생존수영 전면 확대’ ‘수능 표준점수 전국 1등’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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