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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형에 둔기 휘두른 30대 ‘집행유예’
김지우 기자  |  jibregas@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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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7  16: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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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강재원 부장판사는 특수존속협박, 특수협박,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7)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오후 10시15분께 서귀포시 친형 B씨(38)의 집 앞길에서 행패를 부렸다.

이에 아버지 C씨(66)가 신고, 출동한 경촬관들에게 사건 경위를 진술하자 둔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B씨와 C씨를 위협한 혐의다.

아울러 A씨는 자신을 체포하려는 경찰관의 허벅지를 발로 3차례 걷어차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까지 받았다.

강 부장판사는 “수사과정에서 이유 없이 조사를 거부하거나, 명백한 죄증이 있음에도 일부 범행을 부인하는 등 범죄 후 정황도 매우 불량하다. 폭력과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서 “다만 A씨의 아버지, 형, 어머니가 개선의 기회를 줄 것으로 간곡히 요청하고 피해 경찰관도 부모의 호소에 선처를 구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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