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뉴스정치/행정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폐지 ‘갑론을박’김방훈 이어 김우남까지 “전면 폐지” 약속
행정 실무자 “자원순환 사회로 가는 길목…폐지 안돼”
김지우 기자  |  jibrega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3.08  17:39: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김우남 예비후보가 8일 오전 10시 제주시 일도1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전면 폐지를 약속했다.

[제주신문=김지우 기자]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6·13 제주도지사의 뜨거운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에 이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까지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전면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8일 오전 10시 제주시 일도1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도정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정책이 전면 실시되면서 도민들은 극심한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며 전면 폐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재활용품을 포함한 모든 쓰레기를 도민이 원하는 시간에 배출하도록 하겠다. 수거시스템을 지역별·계졀별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쓰레기 감량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김방훈 예비후보 역시 “도민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 아닌 도민의 편리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행정이 돼야 한다.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전면 폐지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현실적이지 못한 공약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담당하고 있는 익명의 행정 실무자는 “공약은 개인생각이기 때문에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실무적인 입장에서는 납득이 안된다”면서 “지금 상태로는 어떤 도지사가 돼도 요일별 배출제를 폐지하면 시스템상 쓰레기가 제대로 처리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 치고 쓰레기를 마음대로 내놓는 곳은 없다. 이들 국가 모두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편함을 감수했다”며 “당장 불편함은 있을 수 있지만 지금 우리는 자원순환 사회로 가는 길목에 있다”고 설명했다.

원 도정의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인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는 시범운영을 거친 뒤 지난해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지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2월 12일  |  발행/편집인 : 부임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부임춘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