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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 용역노동자 복직.근로환경 개선 촉구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 기자회견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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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9  1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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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해운 용역노동자 복직 및 근로조건 개선을 촉구했다. 허영형 기자

[제주신문=허영형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해운 용역노동자 복직 및 근로조건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이와관련 허창옥 제주도의원의 도정질의에 해양수상국장은 '국제 여객터미널이 적자운영으로 불가피하게 용역노동자들을 감축했지만, 주차관리용역은 인원을 늘려서 교대업무가 충분히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했다"며 "또 지난해 12월 20일 항만개발과 및 한국해운측과 노동조합 간담회 자리에서 다른 직종과의 형평성 때문에 인원 감축을 해서 입찰공고는 냈지만 주차관리용역은 주차업무량이 늘어나는 3월부터 복직시킨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9일 오늘 우리에게 돌아오는 답변은 황당하기만 하다"며 "한국해운지부는 4명의 인건비를 6명이 나눠서 받으면 복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국장의 도정질의에서 발표 내용과 간담회에서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라는 노동조합의 요구에 제주도정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도의원 질의에 순간 모면하기 위한 술책이었고 용역노동자들의 불만을 일시적으로 잠재우기 위한 미봉책이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주차관리 용역노동자들은 지난해에 비해 식대와 정산수당 12만원 삭감돼 최저임금이 인상된 혜택도 없으며 4명이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면서 휴식과 화장실 이용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미화 용역노동자들은 인원감축도 모자라 근로시간을 2시간으로 줄이고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식대 10만원 마저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최저임금인상 취지를 무력화 시키는 행태가 다른 곳도 아닌 제주도청이 위탁 관리를 맡긴 한국해운조합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행해지고 있는데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최소한의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서라도 근무인원 확충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약속한 복직을 지금 즉시 이행하고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정부의 취지에 맞게 지난해 지급했던 식비와 수당도 바로 지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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