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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이 던지는 가치귀신도 모를 ‘미투 운동’ 표적…출마자들 노심초사
음담패설·권력 공동체의 적폐·부패 세력 설왕설래
부임춘 기자  |  kr2000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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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1  19: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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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부임춘 기자]

 

     
▲ 발행인 부임춘.

지난 수세기 동안 억눌려 왔던 성폭력·성추행·성희롱·성차별에 대한 세계 여성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누가 21세기를 여성의 시대라 예언 했던가, 2017년 미국에서 점화 된 미투 운동이 인종을 넘어 인류 역사상 최대 여성인권운동으로 확대되며 21세기를 견인할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양상이다.이런 의미의 미투 운동은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용기있는 한 여성검사의 정의에 의해 우리의 미투 운동에도 불을 붙인 것이다. 이는 부패한 우리사회에 강력한 시대 변화의 물꼬를 트며 대한민국 사회를 강타하고 있다. 이어지는 여성들의 미투 폭로로 드러난 문화 예술 학계의 거장들의 여성들에게 저지른 만행은 그야말로 국민들을 연일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과연 문화예술이란 무엇이었을까, 또한 정치란 무엇인가. 예술이란 것이 짐승만도 못한 미친x들의 얼굴을 위장하는 악마의 가면이었고 정치인이 말하던  민주주의와 정의 인권은 선의를 가장한 타락한 독재자의 얼굴을 가리는 위선의 탈이었다니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그저 망연자실 그 자체다. 그렇다면 그동안 제주사회에서의 젠더 폭력 행태는 어땠을까, 단적으로 말해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사실 필자가 목격하고 경험한 제주도 정치·언론·검찰·경찰 등 각계의 권력자들이 약한 여성들을 향한 일상화 된 차별과 억압은 여성들의 사회활동 의욕을 떨어뜨렸고, 유력 정치인들의 지나친 음담패설은 상대 여성에게 수치심의 상처를 주기에 충분 했다. 또한 권력을 이용한 여성의 성을 관계로 선거운동·승진·취업·경제 공동체는 권력들끼리 서로 보호 해줘가며 우리사회를 부패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들이 정권보다 이권에 관심에 많았던 이명박 정권의 복사판으로 불리는 이유다. 한마디로 제주사회가 척결해야 할 구태세력과 적폐세력들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럼에도 이들 세력들이 지방선거를 틈타 다시 부활하려하고 있다.

과연 이들의 부활을 소속 정당이나 제주도민들이 허용 할 것인지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둔 지방정가도 설왕설래다. 따라서 지방선거 출마희망자들은 최근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정치 동료들을 거울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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