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음악회 포스터.

[제주신문=김지우 기자] 가요계 대모 양희은이 제주4·3을 노래한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4월3일 오후 7시30분 제주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를 맞이, 제주4.3의 의미를 되새기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픔-위로, 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양희은을 비롯해 제주출신의 김차원 단장이 맡고 있는 코리아쏠로이츠오케스트라, 제주출신 성악가 소프라노 현선경과 바리톤 김승철이 출연한다.

이들은 추모곡으로 널리 알려진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님로드’,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서곡’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와 ‘아침이슬’ ‘상록수’ 등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가격은 1층 2만원, 2층 1만5000원(초등학생 이상 관람)으로 오는 27일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현장에서 예매 가능하다. 제주4·3유족, 경로(65세 이상), 다자녀가정 등은 50%, 20명 이상 단체 및 문화사랑회원 등은 30% 할인된다.